주방기기관2





음식(飮食을) 만드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조리도구(調理道具)인 칼. 음식 재료(材料)를 다듬고 다지고 자르는 용도로 쓰이는 칼은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에게 있어 분신(分身)같은 존재(存在)입니다. 옛날의 유물에서 돌로 만든 칼 모양의 것이 발굴되는 것으로 보아, 원시시대에는 돌로 음식재료를 썰었습니다. 그 후 주조기술이 발달됨에 따라 청동기나 무쇠로 칼을 만들어 사용하였고, 이 후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스테인리스강이 발명되었고, 이를 재료로 식칼을 제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식칼은 나라마다 지리적(地理的), 역사적(歷史的), 문화적(文化的) 등의 이유(理由)와 주(主)사용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적(形態的) 특징(特徵)을 나타냅니다. 이곳에 전시(展示)된 이백(二百)여 자루의 칼들은 우리나라에서 묵묵히 조리문화(調理文化)의 발전(發展)을 위해 헌신(獻身)한 전문(專門) 조리장인(調理)들에게서 기증(寄贈)받은 칼들입니다. 제 1 전시관은 기증받은 칼들로 원모양의 조형물을 만들어 배치했으며, 이는 한국조리박물관의 건립을 위해 다양한 요리를 하는 쉐프들이 참여했음을 의미합니다. 칼 한 자루 한 자루마다 깃들어 있는 조리 원로(元老) 선배(先輩)님들의 땀과 숨결을 느끼시길 바랍니다.